공연리뷰
데이비드 라샤펠 한국 특별전에 초대합니다.

1963년 3월 11일 미 동북부에 위치한 코네티컷 주 페어필드 태생으로 9살 때까지 거주하다 노스캐롤라이나로 이주하였고 다시 14살 때 코네티컷으로 돌아간다. North Carolina School of The Arts에서 순수 미술을 교육 받았고, Art Students League와 뉴욕에 위치한 School of Visual Arts에 등록되었다.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사진에 관한 일거리를 찾던 중 무작정 그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찾아간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극찬과 함께 그와의 인연은 시작되었고, 인터뷰 매거진에서 사진 기자를 맡으며 사진가로서의 이력은 시작되었다.
독창적이며 색감이 선명한 뚜렷한 스타일을 창조해내었고, 각종 분야의 유명 인사들은 물론 연예인들과의 촬영으로 사진 계의 펠리니(펠리니: 이탈리아의 영화 감독으로 예술성 높은 작품으로 각종 영화제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로도 불려 졌으며, 아메리칸 포토 매거진 선정 "전세계 사진 계의 가장 중요한 인물 10인"으로 선정되며 그의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뮤직비디오, 라디오, 연극, 다큐멘터리, 영화로 확대한 그의 작품 영역에서는 No Doubt(노 다우트)의 보컬 Gwen Stefani(그웬 스테파니)가 주연한 'It’s my life'를 통해 올해 최우수 뮤직비디오를 수상하며, 그의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그의 첫 작품은 푸에르토리코 휴가 중 촬영한 그의 어머니 헬가 라샤펠로부터 시작되었고, 1986년 그의 스승인 앤디 워홀이 사망하기 1년 전 마지막 모습인 "Andy warhol : Last Sitting(1986)"은 그가 촬영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유명인들과 함께 촬영을 했지만, 촬영은 늘 본인이 의도한 작품의 제목, 배우의 컨셉과 색채를 작품의 주요 포인트로 여겼던 라사펠의 이번 특별전에 전시된 몇몇 작품 소개한다. 그의 작품 속에 내재된 인간에 대한 휴머니티와 육체를 상품화 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이를 표현하기 위해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 속 사물 하나하나에 의미를 투영시킨 그의 숨은 의도를 알아본다.

Michael Jackson(마이클 잭슨)이 죽음을 맞은 그 해에 촬영된 사진이다. 작품 속의 Michael Jackson(마이클 잭슨)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어느 순간 대중들은 모두가 열광하는 영웅을 만들어 놓았지만, 반대로 그 만들어 놓은 영웅을 어느 순간 자신의 밑으로 끌어 내리는 것 또한 대중이라는 의미를 담은 작품. 유명 인사들의 대중들이 보내는 찬사 뒷면에 숨겨진 남모를 아픔을 보듬어주고자 하는 그의 휴머니티를 담고 있는 Michael Jackson(마이클 잭슨)의 작품 중 하나로 나머지 작품들은 특별전에서 감상할 수 있다.
Lady GaGa(레이디 가가) 앨범 자켓을 통해서도 눈에 익은 작품이다. Lady GaGa(레이디 가가)를 바라보고 있는 대중들의 시각을 텍스트로 담아 표현한 작품인데, 그녀의 몸 안에 군데군데 상처가 나 있고, Lady GaGa(레이디 가가)에게 던지는 이야기들은 모두, 그녀의 몸에 지울 수 없는 문신처럼 새겨지게 되었다. 열정적인 무대만큼이나 파격적인 패션으로 대중들에게 집중 조명을 받는 그녀이기에 이러한 점은 그녀에게 독이 되기도 하는데, 라샤펠이 그녀의 마음을 이해하고자 표현한 작품이면서 동시에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촬영 의도와 다른 컨셉으로 촬영된 작품이지만 오히려 적절하다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부터 물질에 대한 욕구가 강한 2Pac(투팍)이 막상 음악적인 성공으로 어느 순간 갑자기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게 되었으나, 동시에 그의 내면에서는 그가 추구했던 모습이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고, 라샤펠과 함께 2Pac(투팍)의 마음을 깨끗하게 씻는 다는 의미에서 함께 작업하게 된 작품이다.
평소 Britney Spears(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지녀왔던 자신에 대한 생각을 담은 작품. 어린 시절이던 10대 후반부터 팝 계의 요정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 화려한 10대 소녀시절을 보냈던 그녀이기에, 평범한 다른 10대 여학생들과 같은 생활이 없었고 그래서 더욱 그녀 내면에 존재해왔던 평범한 10대 소녀의 삶에 대한 동경, 잘 꾸며진 방안에 편안한 옷차림으로 미소 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평범한 소녀를 동경했던 Britney Spears(브리트니 스피어스) 자신이다.

헤비메탈과 난폭한 음악, 광기 어린 퍼포먼스로 대표되는 Marilyn Manson(마릴린 맨슨)의 코믹(?)한 듯 한 표정을 담은 작품. 엽기적인 무대와 무대 밖의 일상들, 악마와 사탄을 찬양하며 반기독교적 인간으로 비춰지지만, Marilyn Manson(마릴린 맨슨)이란 이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그의 천진난만한 얼굴을 담은 작품이다.
Eminem(에미넴)이 백인 랩퍼로 등장하여 힙합계의 거목으로 성장하기 시작한 1999년 제작된 작품이다. 브레이크 티를 활용해서 Eminem(에미넴)이 갖고 있는 거리 음악에 대한 표현을 명확하게 한 작품이며, Eminem(에미넴)이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소개된 작품은 현재 전시되고 있는 작품 중 뮤지션 만을 다룬 작품이다. 그의 특별전에서는 전 영역의 셀러브리티를 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는데, 라샤펠이 갖고 있는 색감과 표현 방식을 셀러브리티가 등장한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점은 비단 사진가들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더 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더불어 사진전과 함께 제공되는 오디오 서비스나 상영되는 Making Film영상은 그가 만들어가는 작품의 세계를 조금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조언의 수단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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