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Goofy)

유형
그룹(남성)
데뷔
1996
활동
90 2000
장르
팝, 랩/힙합
스타일
댄스 팝 (Dance Pop), 힙합 (Hip-Hop)
멤버
신동욱, 빅 바운스 [박성호], 제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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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1996년 데뷔앨범 '많이많이'로 90년대 큰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 구피(Goofy)를 기억하는지. 그들이 세 번째 미니앨범 [Unplugged Soul]로 컴백했다. 멤버 박성호가 전체 프로듀싱을 맡고 유망 객원보컬 국태화의 지원사격으로 음악적 완성도에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못난 남자야'가 박성호 본인의 연애 담을 담은 노래로 알려지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를 활용해 꽉 찬 무대를 선보이는 구피(Goofy)의 음악, 15년간의 내공이 그대로 묻어나는 그들의 음악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구피 여러분 반갑습니다. 벅스 가족 분들께 인사 부탁 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벅스 가족 여러분. 3집 미니앨범 '못난 남자야'로 돌아온 구피(Goofy)입니다. 반갑습니다!

Q. 박성호 씨는 예명으로 ‘빅 바운스’라는 이름을 쓰시더라고요. 무슨 뜻을 가지고 있나요?

A. 박성호 : ‘빅 바운스’는 제가 2000년도부터 사용한 예명인데요, ‘울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힙합 컴필레이션 앨범을 제작하면서 예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구피(Goofy)로 활동할 때는 우리만의 음악에 맞춰 본명을 씁니다.

앨범 활동 재개

Q. 지난해 [Sad Orchestra] 음반 발표 후 1년 만에 세 번째 미니앨범 [Unplugged Soul]로 컴백하셨어요.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A. 박성호 : 최근에는 영화배우 권민중씨와 함께 ‘빅 바운스’ 프로젝트 앨범을 냈구요. 계속 이번 앨범을 위한 작업을 해왔습니다.

Q. 지난 8월 27일 KBS 음악 프로그램에서 컴백 무대를 가지셨는데 댄디한 의상을 차려입고 객원 멤버들과 함께한 무대가 인상적이었어요. 데뷔 15년차의 가수 구피(Goofy)도 오랜만에 오르는 무대에서는 긴장이 되시나요?

A. 신동욱 : 계속 연습을 해도 무대 위에서 가사가 헷갈릴 때가 있어요. 랩 같은 경우는 한번 틀리면 계속 틀리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고요. 특히 이번 노래에서는 16마디를 한 명이 불러야 하는데 한마디 틀리면 계속 틀리게 되니까 주의해야죠.

(그렇군요. 그나저나 이제 음악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가수 대부분은 까마득한 후배들일 텐데 어떤 기분이셨는지?)
박성호 : 우선은 다들 활기차고 패기 있는 모습이라 부럽기도 하고 같이 활동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리허설 할 때도 너무 열심히들 하구요. 저희도 물론 열심히 하지만 (웃음)
신동욱 :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은 인사가 다소 형식적이다 는 점이에요. 하지만 열정있고 밝은 모습들을 보면 저희 데뷔 때도 생각나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뮤직비디오 캐스팅 비화

Q. 이번 앨범 [Unplugged Soul]에서 박성호 씨가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으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되면서 또 화제가 되었는데요. 지난 8월 31일 앨범 공개에 앞서 선보인 뮤직비디오에서 베이비복스(Baby V.O.X)의 전 멤버인 심은진 씨와 인디고 전 멤버인 나윤 씨의 슬픈 이별 연기가 돋보였던 것 같아요. 두 분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서 듣고 싶어요.

A. 신동욱 : 뮤직비디오에서 원래는 스토리가 더 길었어요. 하지만 스토리를 어느 정도 배제하고 가을분위기에 맞게 영상을 추가했고요. 뮤직비디오 남녀 주인공분들은 모두 저희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우신 분들이에요. 특히 심은진 씨의 경우에는 같은 시기에 활동을 하기도 했었구요. 캐스팅 비화라고 한다면 남자 주인공 역할이 원래는 ‘지붕뚫고 하이킥’과 ‘동이’에 출연한 광수 씨였어요. 광수 씨와는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친해졌었는데 그 분의 캐릭터는 코믹하지만 이번에 뮤직비디오에서 진지한 연기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섭외하게 됐었는데 도중에 스케줄이 맞지 않아서 아쉽게도 불발이 됐었어요.

Q.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구피(Goofy) 멤버 여러분이 직접 연기를 하지 않으셔서 의아했어요. 이번이 벌써 3번째 미니 앨범이고 미모의 여배우와 함께하는 이별 연기는 누구나 눈독을 들일 만한 부분이잖아요. 그리고 요즘 가수 분들은 연기 겸업을 하기도 하는데 구피(Goofy) 멤버 여러분들은 연기 욕심은 없으신가요?

A. 신동욱 : 저 같은 경우는 이전에 시트콤에 출연하기도 했었는데,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연기에도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
박성호 : 전 현재 영화음악을 프로듀싱하고 있기 있는데 앞으로 여러 장르의 영화음악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요. 아, 이종격투기 보는 걸 좋아하는데 할 수만 있다면 격투기 해설도 해보고 싶네요. (웃음) 또 물론 구피(Goofy)이름으로 여러 음악을 시도하고 싶어요.

Q. 이번에 멤버 라인업이 2인조로 바뀌었잖아요. 원년멤버는 박성호, 신동욱, 이승광 씨였고 그 다음이 제이미 씨를 영입해서 혼성 3인조가 되었고 이제는 두 분이 활동을 하게 되셨는데요. 그 동안 남성 3인조, 혼성 3인조로 활동하시다가 남성 2인조로 새롭게 활동하게 되면서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박성호 : 우선은 각자가 생각하는 음악적인 견해 차이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는데, 음악과의 인연이 거기까지 일 수도 있겠지만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구요. (전 멤버 분들 과는 자주 연락 하시나요?) 사실 자주 연락하지는 못하지만 가끔 안부를 묻고 서로 격려해주고 그래요.

신동욱 : 성호 씨와 저는 이제 안지도 20년이 다 되어가요. (두 분 어떻게 만나게 되셨어요?) 학창시절에 우연히 만나게 됐었어요. 그 당시에 옷을 크게 입는 사람이 없었는데 저희 둘만 힙합 스타일로 크게 옷을 입고 다녔었거든요. 같은 학교는 아니었지만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우연히 만났는데 마음이 잘 맞았고, 그래서 팀을 결성하게까지 됐어요. (동욱 씨는 패션, 의류에도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네, 앨범 작업을 위해서 사업을 접긴 했지만 도매스틱 브랜드도 직접 운영 했었구요. 그런데 의류업을 해봐도 다 음악과 관련 지어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이 날의 인터뷰는 새롭게 단장한 구피(Goofy)의 작업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신동욱 씨가 맡아서 꾸미셨다는 감각 있는 인테리어 또한 눈길을 끌었다.)

앨범의 음악적 컨셉

Q. 이번 앨범에서 뮤직비디오의 연출 진과 객원 보컬의 지원 사격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음악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가 돋보였다’,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시점에서 구피(Goofy) 여러분들의 본인 앨범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는 어떠하고, 또 이번 앨범을 통해서 중점적으로 팬 분들께 선보이고자 했던 부분이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박성호 : 이번 무대는 아날로그적인 사운드를 주로 사용해서 꾸몄어요. 아날로그 음악은 어느 시대이건 트렌디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성호 씨는 요즘 대세인 기계음과 오토 튠이 많이 가미된 음악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토 튠과 같은 프로그래밍을 많이 쓰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밖에 없어요. 거꾸로 유행이 타고 들어가 미국에서 유행하게 됐고요. 하지만 오토 튠이 받아들여지는 시대는 거의 끝났다고 생각해요. 유행은 돌고 도는 것처럼 20-30년 전의 트렌드였던 아날로그적 감성이 젊은 세대에게 다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고 이번에는 빈티지 악기를 주로 셋팅해서 무대를 꾸며보았어요.

Q. 이번 앨범의 수록 곡들을 보면 유명 가수 분들의 피처링이 한 곡도 없어서 다소 의외였는데요. 구피(Goofy)도 이제 활동 15년차의 중견 가수인데 주위에 친분이 있는 가수 분들의 피처링만 받아도 더 많은 관심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대세인 피처링을 따르지 않은 이유가 따로 있나요?

A. 박성호 : 저희도 원한다면 얼마든지 피처링 지원을 받아서 앨범을 만들 수 있었겠지만 특정 누군가의 피처링을 받아서 주목을 받고 그 후광에 묻어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만약에 앨범이 좋은 반응을 얻었을 때, ‘유명 누구의 피처링에 힘입어 구피(Goofy)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는 식의 평은 듣고 싶지 않았거든요. 구피(Goofy)만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고, 또 때마침 객원보컬로 함께 무대를 꾸며가고 있는 국태화씨의 노래를 듣고 우리 음악에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같이 노래하기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도약

Q. 구피(Goofy)하면, 예전에는 알이에프(R.ef), 룰라(Roo'Ra), DJ DOC와 함께 9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돌이라는 느낌이 강한 것이 사실이었지만 꾸준한 활동과 음악적 시도를 통해서 이제 뮤지션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잖아요. 한국 가요계에서 ‘아이돌의 생명은 길어야 5년이다’는 말이 나올 만큼 꾸준히 활동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고, 아이돌에서 뮤지션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겪어야 할 내면적 고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요. 구피(Goofy)가 느낀 가수로서 롱런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 또는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A. 신동욱 : 음악을 잘해야 돼요! (웃음) 뭐니 뭐니 해도 그게 가장 기본이죠. 그리고 멤버 중에 적어도 한 명은 싱어송라이터가 돼야만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음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 오랜 기간 가수 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아무래도 앨범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았을 때요. 지난 앨범의 경우에는 매니지먼트 상의 문제로 활동을 오래하지 못했어요. 어느 가수나 마찬가지겠지만 앨범 준비하는 시간에는 다른 어떤 것에는 관심을 두지 못할 만큼 그 작업에만 온 힘을 쏟기 때문에 그 결과물은 내 자식처럼 느껴질 만큼 소중한 건데 그 만큼 다 보여드리지 못하고 접어야만 할 때 마음이 아프고 좌절스럽기도 하죠. (그런 여러 가지 일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면 구피(Goofy) 분들은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운동도 하고 게임도 해요. 그리고 지인들 하고 술 한 잔 먹으면서 털어버리려고 노력하죠. (웃음)

Q. 함께 활동하는 멤버 외에 15년 동안 가요계 생활을 해오시면서 개인적으로 친한 가수 분들이 많이 생기셨을 것 같아요. 마음이 가장 맞는 동료 가수는 누가 있고 요즘 즐겨듣는 음악, 좋아하는 가수는 누가 있나요?

A. 신동욱 : DJ DOC분들과 친해요. 활동 초기에 같은 소속사였고 데뷔 전에는 숙소 생활을 함께 하기도 했기 때문에 친하고 데뷔 초에 저희를 많이 도와주시기도 했기 때문에 저희가 형처럼, 아빠처럼 생각하는 선배님들이에요. DJ DOC 형들은 그들만의 색깔과 멋이 있어요. 그리고 MC 강호동씨와도 친해요. 데뷔 초 같은 소속사이기도 했고 집도 가까이 있었거든요. 호동이 형이 저희 따라서 가까이 이사 오기도 하고 그랬어요. (웃음) 그 밖에도 이주노 씨, 서태지 씨, 원투 분들, 서효정 씨 등 두루두루 친해요.
박성호 : 요즘에 즐겨듣는 음악은 요조 씨의 노래인데요, 잔잔한 멜로디가 듣기에 너무 좋더라구요.

Q. 타이틀 곡 '못난 남자야'가 박성호 씨 본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라고 들었어요. 노래를 만든 배경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을까요?

A. 박성호 : 앨범 작업을 하면서 헤어졌으니까 얼마 되지 않은 일이에요.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당시 여자친구에게 제가 잘 해주지도 못했고 선물도 못 사주고, 사귀면서 미안했던 마음을 담아서 표현했어요.

Q. 구피(Goofy) 전 멤버 이승광 씨는 구피 탈퇴 후에 보디빌더, 사업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던데요. 두 분은 본업인 가수 외에 따로 관심 두는 분야가 있으신가요?

A. 후배양성이요! 요즘 실력 있는 후배들을 키우기 위해 오디션도 보고 여러 가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다시 데뷔 시점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Q. 데뷔 후에도 오랫동안 무명 시절을 겪으며 고생하는 가수도 많고, 연습생으로 길게는 7,8년을 보내며 사춘기를 보내는 가수 지망생들도 많아요. 하지만 구피(Goofy)의 경우 아이돌로 데뷔해서 데뷔앨범 '많이많이'부터 큰 인기를 누렸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시 데뷔전의 시점으로 돌아가 다시 음악을 하겠냐고 물어보면 두 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 건가요?

A. 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하셨다.) 힘든 순간도 많이 있지만, 이보다 보람된 일은 저희에게 없으니까요. 음악 활동을 한다는 것이 항상 오르막과 내리막이 존재하는 것을 알고 하는 일이기도 하고, 당연히 우리가 겪어 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 같아요.

Q. 신동욱 씨께 질문 드릴게요. 신동욱 씨는 1998년에 가족과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영주권을 갖고 계셨고, 원하면 시민권을 얻어 군복무를 회피할 수도 있으셨는데 입대해서 병역의무를 다 하셨어요. 연예계에서 활동하다 보면 부담으로 다가오고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만 싶은 일이기 때문에 최대한 군복무를 미루거나 피하는 분들이 많은데, 신동욱 씨의 경우 이와는 달리 입대를 자원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A. 신동욱 : 활동을 계속 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없었거든요. 저를 제외한 가족 분들은 지금 다 미국에 계세요. 부모님께서 이민을 가기로 결정하시면서 제 병역문제도 걱정하신 건데 이제 저만 한국에 있으니 원망을 하시죠. 그리고 제 동생과는 못 만난 지 8년이 다 되어가요. 입대문제가 이제 나이가 찬 남자연예인에게는 민감한 부분일 수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군대는 다 가야 하는 건데 일반 남자들이 보면 화나는 문제죠. 저도 정식으로 현역 입대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뭣하지만 최대한 조용히 갔다 오고 싶었거든요. 요즘에 ‘남몰래 입대’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제가 처음이었어요. (웃음) 영장이 나왔는데 바로 한 달 뒤로 나와 있더라구요. 그때 녹음을 다 끝낸 상태에서 상의할 시간도 없이 바로 군대를 가야했기 때문에 멤버들에게 굉장히 미안했어요.

Q. 두 분 이제 각각 78년생(신동욱 씨), 77년생(박성호 씨)으로 남자로써는 결혼적령기에 접어드셨는데요. (이번 타이틀 곡은 이별에 대한 노래이긴 하지만) 각자 꿈꾸는 이성상과 결혼관이 있으신가요?

A. 박성호 : 저는 같은 분야에 종사하는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서로의 일을 이해해줄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거든요.
신동욱 : 저는 3년째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어서요. (웃음) (그렇다면 이번 타이틀 곡인 '못난 남자야'를 부를 때의 애절하고 슬픈 분위기가 어울리지 않을 듯 한데요? ) 저는 미안함을 표현하는 거죠. 그 동안 잘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생각하면서요.

Q. 뮤지션으로써 구피(Goofy)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오랫동안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는, 그리고 모든 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음악을 할 때 여러 가지 굴곡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어려움들을 음악성으로 이겨낼 수 있고 언제든 둘이 힘을 합쳐 좋은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들어가며 더 좋은 음악을 기대할 수 있는 팀으로 장수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Q.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구피(Goofy)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과, 벅스 가족 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 드릴게요.

A. 네, 벅스 가족 여러분, '못난 남자야'로 돌아온 구피(Goofy) 많이 사랑해주시구요, 좋은 무대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저희와 함께 무대를 꾸며나가게 된 피처링에 국태화 씨, 김가희 씨, 밴드 ‘레몬트리’, 그리고 퍼커션에 상호 씨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터뷰하는 내내 음악을 말하는 그들의 열정에는 흡입력이 있었고, 다음 무대와 앨범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귓가에 맴도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그들에게서 이제는 자신의 음악에 책임 질 수 있는 뮤지션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그들은 못난 남자가 아니었다. 누구보다 멋진 남자들이었다.

맨인블랙